본문: 고전 13:4-7
제목: “사랑하며 산다는 것”
에릭 프롬은 그의 저서 “사랑의 예술”(The Art of Loving)에서 사랑은 낭만적인 감정이 아니라 인격적인 활동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랑에는 4가지 요소가 있는데, 돌봄(care), 책임(responsibility), 존중(respect), 그리고 지식(knowledge)이 바로 그것이라고 했습니다. 사랑이 예술 혹은 기술이기 때문에 사랑은 배워야 하고 연습해야 하고 훈련받아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고전 13:4-7에는 사랑의 15가지 특성이 나타나 있습니다. 여기에 나온 사랑은 아가페(agape)의 사랑이고, 그것은 예수님의 초상화와 같습니다. 예수님이 어떤 인격을 지니신 분인지를 보여 줍니다. 주님은 오래 참고, 주님은 온유하며… 이렇게 사랑의 15가지 특성에 주님을 대입하여 거기에 나타난 주님의 인격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살아야 할 탠데(빌 2:5), 주님의 마음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산상수훈의 팔복에 나온 마음이 그리스도의 마음입니다. 곧, 겸손한 마음, 애통한 마음, 온유한 마음, 의로운 마음, 긍휼의 마음, 청결한 마음, 화평의 마음, 의를 위해 핍박을 감수하는 마음입니다(마 5:3-10). 우리가 주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어야 할 텐데(벧후 1:4), 주님의 성품은 어떤 것일까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성품입니다(갈 5:22-23). 성령의 열매가 주님의 성품을 보여 줍니다. 따라서 주님의 인격과 마음과 성품을 알려면 사랑 장과 팔복과 성령의 열매를 묵상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주님은 사랑 장의 그 사랑으로 우리를 지금도 사랑하고 계십니다.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하노라”(사 43:4). “내가 무궁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는 고로 인자함으로 너를 인도하였다 하였노라”(렘 31:3).
우리도 주님께 받은 사랑으로 우리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갑니다.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엡 4:32). 또한 그 사랑으로 주님을 사랑하며 살아갑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것은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으로 나타납니다(요 14:21, 요 14:31).
사랑 장에 나타난 사랑으로 지금도 나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 받아 그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주님께 사랑과 충성을 다 바치며 살아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