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고전 12:20-27
제목: “한 몸과 많은 지체”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합니다. 몸, 곧 인체는 신비합니다. 그 많은 지체들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한 몸으로 작용합니다.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하심이라”(시 139:14). 우리 몸에는 하나도 쓸 데 없는 지체가 없습니다. 눈이 손더러 쓸 데 없다 할 수 없고, 머리가 발더러 쓸 데 없다 말할 수 없습니다(고전 12:21).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들 간에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더 낫게 여기고”(빌 2:3). “즐거워 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 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서로 마음을 같이 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말라”(롬 12:15-16). 우리 모두가 한 몸을 이루는 지체가 되었기에,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받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 하게 됩니다(고전 12:26-27).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직분을 가진 것이 아니니 우리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롬 12:4-5). 이 말씀에서 ‘직분’이 의미하는 바는 할 일, 기능, 은사 등을 의미합니다. 지체 마다 주께서 주신 할 일이 있고, 하는 기능이 있고, 받은 은사가 있습니다. 그 은사를 따라 각자의 할 일과 기능을 수행할 때 전체로서 몸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해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엡 4:15-16). 각 지체가 받은 은사대로 기능을 다하고 서로 연락하고 상합할 때 몸된 교회가 성장하고 사랑 안에서 든든히 세워져 간다는 말씀입니다.

한 몸에 많은 지체가 있듯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 안에 있는 우리 많은 지체들이 한 몸이 되는 것은 그리스도의 피, 그리스도의 영,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루어집니다. 모든 지체가 보혈과 성령과 사랑으로 하나되어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성장하고, 든든히 세워져 나가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