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고전 10:1-4
제목: “구약의 세례와 성찬”
신약의 2대 성례전은 세례와 성찬입니다. 성례전이라 함은 영적인 은혜를 가시적인 물질로 나타내고 전달하는 것을 말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은혜를 물이나 떡이나 포도주를 통해 나타내고 전달해 주는 것이 성례전입니다. 마치, 눈에 보이지 않던 말씀이 육신을 입으셔서 눈에 보이는 예수님의 모습으로 성육신한 것과 같이, 성례전은 성육신의 연장선 상에 있습니다. 신약에 세례와 성찬이 있는 것 같이 구약에도 세례와 성찬이 나타납니다.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고전 10:2) “다 같은 신령한 식물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고전 10:3-4).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히브리 노예들을 구출해 내시고 홍해 바다를 건너게 하신 출애굽의 구원사건을 세례를 받은 것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 세례의 결과는 모세에게 속하게 된 것입니다. 세례의 의미는 소속과 연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음으로 그리스도에게 속하고 연합된 것과 동일합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롬 6:3).
성찬도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고 반석에서 흘러 나온 물을 마신 것은 그들과 함께 하셨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것이라 하였습니다(고전 10:4). 신약의 성찬은 그리스도의 살과 피에 참여하는 것인데 이것이 우리의 참된 양식이고 참된 음료라 하였습니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요 6:55). 십자가 상에서 주님이 살 찢기시고 피 흘리셔서 이루신 구속의 은혜를 성찬을 통해 내려 주십니다.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요 7:38).
모세가 예수의 예표인 것과 같이, 구약의 세례와 성찬은 신약의 세례와 성찬의 예표입니다. 세례는 구원과 안전을 상징하고, 성찬은 공급과 유지를 상징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을 섬기는 여러분이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에게 소속되고 연합되어 구원과 안전을 얻고, 성찬을 통해 하나님의 공급과 생명 유지의 은혜를 받아 그것을 누리며 살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