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고전 4:7
제목: “누가 너를 구별하였느뇨”

행복한 삶은 어떠한 삶일까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죄에서 떠나 살고, 가족과 이웃을 포용하고 용서하고 사랑하며 살고, 자신의 인생에 대하여 감사하고 만족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렇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오늘 본문 말씀은 세 가지 경구를 주십니다.

첫째, “누가 너를 구별 하였느뇨.” 사람들은 누구나 구별 의식, 차별 의식, 엘리트 의식을 가지고 살아 갑니다. 그런 우리들을 향하여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 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있는 체 말라”(롬 12:15-16)고 말씀하십니다. 엘리트 의식은 결국 교만이고, 교만은 패망에 이르게 합니다. 시편 73 편이 일러 주는 대로 교만하면 어리석어지고, 악해지고, 폭력적이 되기 싶습니다. 인생은 겸손을 배우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마 11:29).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벧전 5:6). “만일 누가 아무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니라”(갈 6:3).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 하는 것이 아니냐”(미 6:8).

둘째,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뇨.” 욥의 고백 대로,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욥 1:21).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 곧 재물 명예 지위 가정 건강 그리고 생명까지,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셋째,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 한 것 같이 자랑 하느뇨” 바울은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 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 15:10)고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지내 온 것 주의 크신 은혜요, 내가 남 보다 더 수고하고 열심히 살아 온 것도 주님이 그런 마음, 건강, 여건을 허락해 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자기 공로로 돌리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주님의 은혜로 살아 온 것처럼, 앞으로도 주님의 은혜를 구하고 의지하며 그 은혜에 감사하며 찬송하며 살아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