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히 3:1-3
제목: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사순절을 지나면서 히브리서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예수를 바라보자”에 이어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입니다.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히 3:1).

사람의 생각은 그 사람의 됨됨이를 좌우합니다(잠 23:7). “고명한 사람은 고명한 일을 도모하나니 그는 항상 고명한 일에 서리라”(사 32:8). “선한 사람은 마음의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의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눅 6:45). 우리가 육신의 생각을 품고 살면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지만 영의 생각을 품고 살면 생명과 평안을 누리며 살게 됩니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롬 8:6).

예수를 깊이 생각하려 할 때 생각의 내용과 재료가 공급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이 보여 주는 예수는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란 것입니다. 사도로서의 예수는 하나님에게서 우리에게로 다가와 하늘의 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대제사장으로서의 예수는 우리에게서 하나님께로 나아가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십니다.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해 간구하심이니라”(히 7:25).

또한 예수는 자기를 세우신 하나님께 죽도록 충성하셨습니다(히 3:2). 주님의 십자가가 가능했던 것은 우리에 대한 주님의 사랑보다 먼저 하나님께 대한 주님의 충성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는 모세 보다 더욱 존귀한 것이 “집 지은 자가 집 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히 3:3) 라는 말씀대로, 예수는 창조자이시고 모세는 피조물입니다.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 기뻐하신 바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 하였으며 “(잠 8:30).

예수는 “생명의 떡”(요 6:35), “세상의 빛”(요 8:12), “양의 문”(요 10:9), “선한 목자”(요 10:14), “부활이요 생명”(요 11:25), “길과 진리와 생명”(요 14:6), “포도나무”(요 15;5) 이십니다. 예수는 온유하고 겸손하신 주님이십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마 11:29).

이상이 예수를 깊이 생각할 수 있게 해 주는 생각의 재료들입니다. 이 예수를 깊이 생각하고, 알고, 사랑하고 닮아가는 삶을 살 수 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