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롬 11:33-36
제목: “나오고, 말미암고, 돌아감이라”

인류 역사의 태초부터 종말까지의 장구한 세월과 수많은 사건들을 한 구절로 집약해 주는 말씀이 있으니 바로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롬 11:36)는 말씀입니다. ‘나오고’는 창조와 기원을, ‘말미암고’는 섭리와 구속을, ‘돌아감이라’는 회복과 완성을 가리킵니다.

천하 만물과 만민은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와 만물의 기원을 증거해 주는 것이 창세기 1장과 요한복음 1장과 히브리서 1장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 1:2-3).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히 1:2). 만물과 만민이 그러하듯이, 나 자신도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입니다. “주께서 내 장부를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조직하셨나이다”(시 139:13). “하나님의 신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자의 기운이 나를 살리시느니라”(욥 33:4).

만물과 만민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지되고 존속됩니다.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히 1:3). 이것이 하나님의 섭리를 가리킵니다.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 함은 그가 손으로 붙드심이로다”(시 37:24).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게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하나님의 섭리에서 이탈하게 될 경우 거기에서 우리를 다시 끌어 올려 주시는 구속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합니다. “저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딛 2:14).

만물과 만민은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 우리는 회복과 완성을 향해 살아갑니다.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을 의탁하여 말씀하신 바 만유를 회복할 때 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 두리라”(행 3:21).예수님께서도 “내가 아버지께로 나와서 이 세상에 왔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6:28).

하나님께로서 나온 우리들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살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