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주께서 높은 곳으로 오르시며 사로잡은 자를 끌고 선물을 인간에게서, 또는 패역자
중에서 받으시니 여호와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려 하심이로다

1~2절 : 하나님은
일어나셔서 원수들을 흩어지게 하소서 라는 기도를 담고 있다.

과연 우리는 이런 기도를 드릴 수 있을까?  원수들이 우리 인생길에 있을 때 담대하게 하나님께 이런 기도를
드릴 수 있을까?  하나님은 정말 내
편이 되실까?

링컨이 남북전쟁 때 각료들과 이런 말을 하였다.  남북이 밀고 밀리는 접전을 하고 있을 때, 각료들 이 이렇게 어려울 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있으면 좋겠다 라고 했을 때, 링컨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다니요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있어야지요’ 라고 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있기를 원하신다.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하는가가 문제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면 우리의 원수들을 흩으실 것이다.  연기가 아무리 짙어도 바람이 한번 불어주면 다 없어지듯이
원수가 아무리 강대하더라도 하나님이 한번만 움직이시면 다 물러 날 텐데, 
문제는 정말 우리를 위해서 싸우시는가 하는 것이다.   우리가하나님편에 서 있는가?  하나님은 우리를 가까이 하고자 하는데 내가 하나님께 가까이
하고 있는가?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므로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시16:8)  “내가 항상 주와 함께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시 73:23) 결국은 내가 하나님의 편에 서는가,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 오는가가 중요하다.  “여호와와 그 능력을 구할찌어다 그 얼굴을 항상 구할찌어다”
(대상 16:11) 항상 그렇게 여호와의 그 능력을 구하고 하나님 편에 선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그 싸움을 대신 싸우게 될 것이고,  우리에게 승리는 보장된 것이다.

7-8절: 구원의
하나님을 증거.

이스라엘민족의 역사에서  출애굽의 사건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 근거는’ 광야(7절)’ ,’시내산(8절)’ 이다.  이스라엘 민족은
환란과 곤경을 당할 때마다 그들의 의식이, 회상이 그들의 출애굽 사건으로 돌아간다.  그곳에서 나타났던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로 돌아가서 늘 새롭게
의지하며 살 수 있었다. 우리에게 되돌아가야 할 대표적인 사건은 그리스도 사건으로 돌아간다.
 즉,  십자가와 부활 사건으로 돌아가게 된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롬 5:8).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 지,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롬 8:32) 이스라엘 민족이 어려울 때 마다  구속주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았던 것 처럼, 우리 그리스도 인들도 환란을 겪을 때 마다 계속해서 되돌아 가야 할 사건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목숨을 버리신 예수님의
구원의 사건을 기억해야 하는 것이다. 

그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우리가 여태까지 신앙생활을 해 오는 가운데 여러차례
일어났을 것이다.  정말 이 어려움 속에서 우리가 정말 쓰러지고 마는 것이 아닌가 하며 하나님을 간구했더니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 50:15) 하신 그 약속이 우리의 삶 속에서 실현 되었던 삶의 대목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 때로 되돌아가서 그 당시 나를 건져주신 하나님을 기억해야
한다.  내가 괴로워 울부짖을 때,
하나님께서 나를 돌아보시고 긍휼히 여기시고 나를 구원해 주셨음을 기억하라.  그 구원의 사건들을 망각속에 흘러 떠내려 가게 하지 말고
현재 우리가 처한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새롭게 기억하고 의지 해야 한다.

9-10절. 창조의
하나님을 증거.

하나님께서는 흡족한 비를 보내주셨다(9절).  온땅이 가뭄과
기근으로 힘들어 할 때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축복의 단비를 보내어 주신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창조주 하나님의 축복을  느끼며 살고 있는가?  하늘, 땅
, 바다, 꽃과 나무를 바라 볼 때, 그것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바라보며 사는가?  아침에 신선한 공기, 찬란한 태양의 햇빛을 경험할 때 마다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는가?  하루 세끼 음식을 먹을 때마다 이것을 내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하며 사는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 몸에서 빠져 나간 수분을 공급하는 물을 마시며 창조주 하나님을 감사하며
살아가는가?  그렇게 살 수가 있다면
우리 삶 전체가 구원의 하나님과 창조의 하나님을 경험하며, 깨달으며, 감사하며 살 수 있는 삶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하나님께 선물을 드리게 된다.  감사의 선물을 드릴 수 있게 된다. 

18절 ?  하나님의 역사 가운데서 이 말씀은 어느 사건을 연상시키는가?
=> 하나님이 이땅에 내리셨다가 올라가신 사건, 즉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승천사건을 연상시킨다.

“사로잡은 자” 사로잡힌자를 사로잡으셨다는 말이다.  우리 인생이 죽기를 두려워 하여 일생을 마귀의 종노릇 하며
마귀와 죄에 사로잡히였었는데, 하나님께서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실 때,  우리의 모든 죄의 결박을 풀어주시고 마귀에게 종노릇 하던
우리를 해방시켜 주셔서,  이제는 그
모든 것에서 자유케 되고, 대신 하나님께 사로 잡힌자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해서 우리가 선물을 하나님께 드릴 때,
그 선물을 하나님께서 받으신다.   “누가 너를 구별하였느뇨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뇨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뇨”(고전
4:7)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것은 사실 하나님께로 부터 받은 것이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은 하나님을 경험하기 위한 최고의 학습장이다.  우리가  겪는 모든 경험들은, 우리로 하여금 창조의 하나님 이시고 구원의 하나님 이심을 경험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께 받은 모든 것들을 하나님께 모두 감사로 되돌리는
삶이 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