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8일 시편 88편 1~18절
1. 여호와 내 구원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야로 주의 앞에 부르짖었사오니
2. 나의 기도로 주의 앞에 달하게 하시며 주의 귀를 나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소서
3. 대저 나의 영혼에 곤란이 가득하며 나의 생명은 음부에 가까왔사오니
4. 나는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인정되고 힘이 없는 사람과 같으며
5. 사망자 중에 던지운바 되었으며 살륙을 당하여 무덤에 누운 자 같으니이다 주께서 저희를 다시 기억지 아니하시니 저희는 주의 손에서 끊어진 자니이다
6. 주께서 나를 깊은 웅덩이 어두운 곳 음침한데 두셨사오며
7. 주의 노가 나를 심히 누르시고 주의 모든 파도로 나를 괴롭게 하셨나이다(셀라)
8. 주께서 나의 아는 자로 내게서 멀리 떠나게 하시고 나로 저희에게 가증되게 하셨사오니 나는 갇혀서 나갈 수 없게 되었나이다
9. 곤란으로 인하여 내 눈이 쇠하였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매일 주께 부르며 주를 향하여 나의 두 손을 들었나이다
10. 주께서 사망한 자에게 기사를 보이시겠나이까 유혼이 일어나 주를 찬송하리이까(셀라)
11. 주의 인자하심을 무덤에서, 주의 성실하심을 멸망 중에서 선포할 수 있으리이까
12. 흑암 중에서 주의 기사와 잊음의 땅에서 주의 의를 알수 있으리이까
13. 여호와여 오직 주께 내가 부르짖었사오니 아침에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달하리이다
14. 여호와여 어찌하여 나의 영혼을 버리시며 어찌하여 주의 얼굴을 내게 숨기시나이까
15. 내가 소시부터 곤란을 당하여 죽게 되었사오며 주의 두렵게 하심을 당할 때에 황망하였나이다
16. 주의 진노가 내게 넘치고 주의 두렵게 하심이 나를 끊었나이다
17. 이런 일이 물 같이 종일 나를 에우며 함께 나를 둘렀나이다
18. 주께서 나의 사랑하는 자와 친구를 내게서 멀리 떠나게 하시며 나의 아는 자를 흑암에 두셨나이다.
시편 88편, [고라자손의 찬송시 곧 에스라인 헤만의 마스길, 영장으로 마할랏르안놋에 맞춘 노래]
고라자손은 레위족속의 일부. 성전 문지기로 봉사 하였다. 시편 84편이 또 하나의 고라자손의 찬송시 인데, 이런 말이 나온다.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시84:10) 고라자손은 늘 하나님의 임재를 가까이 하며 살려 했었던 레위족속이었다. 그 중에 에스라인 헤만이 나오는데, 그는 다윗시대 3대영장 중 한명이었다. 다윗시대의 3대 영장 3명은 아삽, 헤만, 에단 이었다. 마스길은 교훈시 라는 뜻이다. 마할랏르안놋 ? 병의 노래라는 뜻, 신체적, 정신적 병을 아우르는 병일 것이다. 즉, 시편 88편은 병의 노래이다. 전체적으로 침울한 단조의 노래 이다. 헤만이 자신의 경험을 찬송시로 노래하고 있는데, 그것이 밝고 환하고 즐거운 찬송이 아니고 침울하고 어둡고 괴로운 심정을 노래한 시 인것을 발견하게 된다. 왜 이런 어두운 시가 있어야 하는가? 꼭 있어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이 항상 밝은 날만 있는 것이 아니고, 어두운 날이 있기 때문에, 항상 기쁜날만 있는 것이 아니고 슬픈 날이 있기 마련이다.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찌니라”(약5:13)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하나님이 이 두 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전7:14)
시편 88편같은 시편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어떤 때는 내 마음 속에 괴로움이 있는데, 그 괴로움에 심령이 짓눌려서 내가 헤어나오지 못하는 그런 침울함 우울함 속에 빠져들 때가 있다. 기도하려고 해도 뭐라고 해야 할 지 막막하기만 할 때, 시편 88편이 우리의 위로가 되는 것이다. 우리가 만일 질병으로 인해 막막함, 절망감이 우리 심령을 어둡게 할 때, 그럴때 시편 88편을 펼쳐서 ‘하나님 이게 저의 기도입니다. 제가 기도할 줄 모르는 데, 이 시편의 말씀이 제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으니, 하나님 이것을 저의 기도로 삼아 들어주세요.’ 하고 기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기도할 의욕도 힘도, 언어도, 발견치 못했을 때, 이 병의 노래 시편88편을 낭송하여 하나님께 드리시기 바란다.
13절 “여호와여 오직 주께 내가 부르짖었사오니 아침에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달하리이다” 전반적으로 어둡고 침울한 기도 이지만, 이런 기도도 하나님께 아뢰기 바란다. 항상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기도만 드릴 수는 없다. 어떤 때는 내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 될것 같지 않을 것 같고, 기도는 하지만 믿음이 모자라서 하나님께 다다르지 못할 것 같을 때가 있다. 그러할 때라도 하나님께 기도하여야 한다. “백성들아 시시로 저를 의지하고 그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시 62:8)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앞에 마음을 쏟아내라. 밝고 긍정적이고 힘차고 밝은 기도만 쏟아낼 뿐 아니라, 나의 기도가 하나님 앞에 도달하게 될까 하고 확신이 안들 지라도, 그 마음을 하나님께 토해 내라는 것이다.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엡 6:18) 내가 믿음이 부족할 때에도 기도의 줄을 놓지 말라는 것이다. ‘내가 이 질병에 쓰러지고 말지’라고 하는 부정적인 전망과 낙망이 내 마음을 내리 누울 때라도 그 때 기도해야 한다. 그 때 기도하지 않으면, 절망하게 되고,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이 병의 노래가 우리에게 있어서, 내가 건강할 때이던지, 질병에 고통을 당할 때 이던지, 내가 믿음이 있는 것 처럼 느낄 때 이던지, 내가 아무런 믿음이 없는 것 처럼 느낄 때 이던지, 우리는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 한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롬14:8)
정말 이렇게 생명을 주님께 맡기고 살아간다면, 내가 현재 믿음이 있는 것 처럼 느낄 때 던지, 그렇지 않을 때 던지, 우리는 하나님 앞에 기도할 수 있다. “백성들아 시시로 저를 의지하고 그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시 62:8) 이렇게 기도할 때, 나 자신을 스스로 돌아봐도 나의 기도가 하나님 앞에 다다르지 못할 것 같아도, 헤만의 경험 처럼, 13절 말씀 처럼 “여호와여 오직 주께 내가 부르짖었사오니 아침에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달하리이다” 이렇게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상달되어 하나님께로 부터 치유와 회복이 임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