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7편 1~4절]
1. 행악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를 투기하지 말지어다
2. 저희는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볼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3. 여호와를 의뢰하여 선을 행하라 땅에 거하여 그의 성실로 식물을 삼을지어다
4.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시편
37편은 시편중에서도 가장 은혜로운 말씀이라 할 수 있다.
신약에서 예수님의 팔복 말씀이 구약의 이 시편 37편의 말씀에 근거했다고 봐도 될것이다.
시37편의 주제는 악인의 형통과 그에 반한 의인의 고통의 문제에 대한 것이다.
인간은 선한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고 악인들이 승승장구 하는 현실을 자주 보게 되기
때문에
하나님의 공의하심을 의심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있다.
성경에서도 그러한 문제에 관해 고민을 한 책이 있는데 바로 ‘욥기‘가 그렇다.
‘왜 착한 사람에게 나쁜일이 생길까?’ 하는 고민은 신학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신학용어로
‘신정론(theodicy)‘이라고도 한다. “신이 과연 옳은 것인가?”하는 의미이다.
하나님이 정말 옳으시다면, 어떻게 이 세상에 악인이 득세할 수 있는가? 에 대한 고민이 있다.
또는
‘호신론‘ 신이 틀리지 않음을 옹호, 보호한다는
의미 이다.
신앙인들이 겪는 의심, 고민들을 신앙의 선조인 다윗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 했는가를
시편
37편을 통해 볼 수 있다.
1절에서 보면, 행악자를 인하여 불평하지
말고, 불의를 행하는 자를 투기 하지 말라고 한다.
그들이 잘 되는 것 같아 부러워 하게 될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한다.
그 이유는
2절에서 나온다. ‘그들(악인)의 형통은 일순간에 끝난다‘ 것이 그 대답이 될 수 있다.
현상적으로 보면 악인이 형통하고 의인이 고통을 당하는 것을 보면서, 이 세상의 하나님의
의로운 통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닌가? 하고 고민할 수 있는데, 현상과 본질이
다르다.
현상은 일시적으로 그렇게 보이는 것 뿐이지,
본질, 본상은 그렇지 않고 하나님의 공의의
통치는 이세상에 제대로(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있고, 임하여 있다)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내 모습은 이 모양인데, 저 악인은 왜
저렇게 잘 되는건가?’ 하고 고민할 필요 없다는 것.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고, 여전히 하나님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고 따르는 자들을
결국은 잘 되게 해 주실 것이다. 또, 거역하고 반역하는 자들은 결국 망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세상을 살아갈 때도 자칫 잘못하면 불평을 하게 된다.
자꾸 불평을 하다 보면 이것이 자기 자신을 불평하기 보다는 남의 탓을 하게 되고
이것들이 그 누구 때문이라는 원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손가락 질을 할 때 엄지는 하늘을 향하게 됨을 잊지 말자. 검지는 욕하는 사람을
향하지만 동시에 세상 주관자 이신 하나님을 원망하게 된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 나머지 세 손가락은 자기 자신을 향한다는 것. 결국, 자신의 잘 못이
3배는 더 많다
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 . 비유적인 이야기 이지만, 이 손 모양을
보면서 우리는
남의 탓을 말아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원망하다가 다 망하는 것을 보았다.
나는 괜찮다고 생각지 말고 원망을 멈추어야 한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바로 ‘범사에 감사하라‘
이다.
성경가운데 계시해 주신 가장 확실한 하나님의 뜻이다. 좋은 일만 감사하고 나쁜일은
불평할 것이 아니고, 범사에 감사해야 한다.
어떻게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가?
시편 맨 마지막 절 시편 150:6 에 보면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찌어다 할렐루야“
라고 하신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호흡만 있어도 감사해야 한다는 말씀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니 그 외에 더하여진 모든 것들은 다 거저 덤으로 받은 것이고, 감사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을 “기억” 할 때, 우리는 감사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자신을 영원한 기업으로 우리에게 주셨다.
우리는 불평을 하면 할 수록, 불평할 거리가 늘어나고,
감사를 하면 할 수록 감사할 거리가 늘어난다.
우리가 별빛에 감사하면 달빛을 주시고 달빛에 감사하면 햇빛을 주신다.
주가 주신 축복을 깨달으면 감사할 수 있다. 눈 앞에 보이는 착시현상을
보면 감사할 수 없는데, 그 너머의 본상(하나님의 의로운 통치)을 바라볼 수 있는
믿음의 눈으로 보면 감사할 수 있다. 지금은 힘들지만 그 너머의 하나님의 통치를
믿으면 감사할 수 있다. 범사에 믿음으로 감사하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감사를 드릴 수 있다. (감사의 비결)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시 50:23)
우리의 감사가 범사에 넘쳐서 좋으신 하나님을 영원히 찬양하게 되는 삶을 살자.
3절 – 믿음으로 선을 행하라.
Trust -> Obey. 믿으면 순종할 수 있다.
하나님을 의뢰하는 믿음없이 선을 행하면, 자신의 의(공로)로 하게 된 것이고,
금세 낙심할 수 밖에 없다.
보상이 없고, 결과가 나오질 않는다. 선을 계속하기 위해선 여호와를 의뢰해야 한다.
당장 보상이 없는 것 같아도 선하신 여호와를 믿음으로 행할 수 있다.
‘그의 성실로 식물을 삼으며‘ 땅에 거하며 그의 성실로(신실함)으로 식물을 삼으라.
내 육신이 음식을 먹으며 살듯이, 내 영혼이 주의 성실을 먹고 의지하며 살라.
4절 – 하나님의 약속이시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뻐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면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라.
신약의 화답절 – 로마서 8장 28절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이 두 말씀이 서로 의미상 연결 되어 있다.
‘여호와를 기뻐하라‘ – 우리는 사랑하는 것을 기뻐하게 되어있다.
우리의 자녀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의 삶의 기쁨이 되는 것처럼,
즉,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기뻐하는 자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우리는 모든것을 합력하여 (즐거운 일, 슬픈일) 감사하며 기뻐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