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고전 11:27-32
제목: “자신을 살피라”
건강의 3요소는 식사, 운동, 수면입니다. 수면과 운동이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 지를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건강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입니다. 무엇을 먹는가, 어떻게 먹는가 하는 것이 결정적으로 중요합니다. 잘못 먹으면 몸이 약해지고, 병들고, 심지어 죽기까지 합니다.
영적인 건강에도 성찬이 중요합니다. 성찬을 잘 받으면 영적인 건강과 생명력이 넘치게 되지만 잘 못하면 오히려 영적으로 더 안 좋게 됩니다.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가 있느니라”(고전 11:27). 고린도교회가 서로 미워하고 분쟁하며 당파가 나뉘어 서로 적대하면서 성찬에 합당치 않게 참여하였습니다. 그 결과,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고전 11:30). 영적으로 유익이 되어야 할 성찬이 오히려 해가 된 것은 자기를 살피지 않고 경홀히 성찬에 참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판단에는 세 단계가 있습니다. 첫째는 자기 판단(self-judgment) 입니다. 자신을 살펴서 잘못이 있으면 돌이켜 사는 것입니다. 둘째는 주의 징계입니다. 자기 판단에 실패하면 주께로 부터 판단을 받는데 이것이 주의 징계입니다. 셋째는 세상과 함께 정죄를 받는 것입니다. 주의 징계가 없으면 우리는 세상과 함께 정죄를 받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가 잘못 했을 때 징계를 받게 된다는 것은 세상과 함께 정죄를 받지 않게 된다는 예방과 보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를 살폈으면 판단을 받지 아니하려니와 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죄정함을 받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1:31-32).
그러므로 우리는 남을 판단하기에 앞서 자신을 돌아보고(마 7:3, 갈 6:1), 자신이 무슨 잘못이 있는 지를 살피고(고후 13:5), 영원한 길로 살아가도록 자기 판단을 하며 기도해야 합니다(시 139:23-24).
영적인 건강을 위해 말씀과 성찬을 받아 먹되, 자기를 살펴서, 믿음과 감사와 회개의 마음으로 성찬을 받고, 영원한 길로 살아가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