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고전 12:4-7
제목: “은사와 직임과 역사”

성령의 은사란 무슨 뜻일까요? 성령이 오셔서 주신 선물들(gifts)을 가리킵니다. 헬라어로는 은사가 카리스마(charisma) 입니다. 우리에게 원래 없었던 것인데 성령이 오셔서 우리에게 있게 하신 영적인 재능과 능력을 가리켜 은사라 합니다.

은사는 성령이 주신 것이고, 직임은 주님이 맡기신 것이며, 역사는 하나님이 이루시는 것입니다(고전 12:4-6). 직임 혹은 직분은 교회의 머리이신 주님께서 맡기신 것입니다. “나를 충성되이 여겨 직분을 맡기심이니”(딤전 1:12). 교회의 모든 직분들, 목사직, 장로직, 권사직, 안수집사직, 서리집사직 등은 주님이 우리에게 맡겨 주신 것입니다. 직분을 맡은 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좇아 자원함으로, 즐거운 뜻으로, 그리고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벧전 5:2-3).

우리가 무언가를 이루며 살아간다고 생각하지만, “주께서 우리 모든 일을 우리를 위하여 이루신다”(사 26:12)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역사 중 가장 큰 역사는 그리스도를 통한 화목의 역사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고후 5:18).

하나님이 우리에게 성령의 은사를 주시는 뜻은 무엇일까요?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나심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2:7). 성령의 은사는 나의 유익이 아닌 남의 유익을 위해서 주시는 것입니다. 나의 이익이 아닌 공동선을 위해서 주시는 것입니다.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엡 4:12). 영적인 재능과 능력으로 우리를 구비케 하셔서 봉사의 일을 하게 하고 마침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성령의 은사를 주십니다.

성령의 은사를 받으려면 먼저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을 받으려면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행 2:38)—이 말씀대로 회개와 믿음을 통해 성령을 받고, 성령께서 베풀어 주시는 성령의 은사들을 남의 유익을 위해 쓰고, 교회의 공동선을 위해 쓰며 살아가게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