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고전 10:23-24
제목: “가한 것과 유익한 것의 차이”
크리스챤들이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을까요? 율법에 따르면 먹을 수 없습니다. 율법에는 정한 식물과 부정한 식물이 나뉘어져 있어서 돼지고기는 부정한 식물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돼지고기 뿐만 아니라 조개, 굴, 전복, 오징어, 문어, 낙지, 새우, 가재, 바닷가재 등도 다 먹을 수 없습니다. 물에서 나온 것은 지느러미와 비늘이 있는 생선 만이 정한 식물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구분은 율법시대에서만 유효합니다. 복음시대에 살고 있는 크리스챤들은 이러한 식물을 다 먹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식물을 다 정하게 하셨고 우리가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막 7:19, 딤전 4:4).
정한 식물과 부정한 식물 뿐만 아니라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도 입장이 다를 수 있으나 이러한 문제에 대한 성경의 권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런즉 너희 자유함이 약한 자들에게 거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전 8:9). 지식보다 사랑이 중요하고, 자유보다 배려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가한 것과 불가한 것을 따지고 의견을 달리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유익한 것입니다.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니니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고전 10:23-24)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기 위하여 추구하고 때로는 방황을 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삶과 죽음 사이에서 어디로 행할 것이지를 고민하다가 인생의 의미는 남의 유익을 위해 사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내가 육신에 거하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빌 1:24). 의미치료(logo-therapy)를 창안한 심리학자 빅토르 프랑클도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극한상황에서도 남의 유익을 구하며 사는 데서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고 생존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 속에서 우리는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 10:45). 자신을 제물로 바쳐 세상에 선물이 되는 삶을 사셨습니다.
우리도 남의 유익을 구하는 데서 인생의 의미와 행복을 발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