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고전 6:17-20
제목: “우리 몸은 성령의 전”
인간은 영과 혼과 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살전 5:23). 영은 하나님과 교통하는 우리 존재의 중심부입니다. 혼은 지성, 감성, 의지의 좌석입니다. 몸은 살과 뼈가 있는 우리의 신체입니다. 영에는 생명성이, 혼에는 인격성이, 그리고 몸에는 활동성이 있습니다. 헬라의 이원론에는 몸이 부정됩니다. 영혼과 육체, 영계와 물질계를 구분해서 보는 이원론에 따르면 몸은 무덤과 같아서 아무런 가능성이 없는 더럽고 타락한 영역입니다. 그러나 성경의 일원론은 몸을 긍정합니다. 하나님이 영혼과 더불어 우리 몸을 창조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몸을 입고 성육신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몸의 부활이었습니다. 종말에 이루어질 새 하늘과 새 땅에서도 부활한 몸이 영원히 살 것입니다.
문제는 육신입니다. 육신은 몸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우리에게 남아 있는 옛 사람에 속한 성품과 존재방식입니다.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롬 8:5-6).
우리 몸은 성령의 전입니다(고전 6:19). 죄로 더러워졌던 우리 몸이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구속받아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고 성령이 거하시는 집, 곧 성령의 전이 되었습니다(고전 6:20). 즉, 보혈의 공로와 성령의 내주로 우리 몸이 성전이 된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성령의 전을 깨끗이 보존하고 우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을까요?
첫째, 배우자와 함께 살아야 합니다(살전 4:3-4). 때로 부부싸움을 하고 갈등과 다툼이 있어도 부부가 함께 사는 것이 성적인 유혹과 시험을 막아 냅니다. 함께 살다가 한 배우자가 먼저 하늘나라에 가면 즉시 새 배우자, 원 배우자를 맞아 들여야 합니다. 바로, 우리의 영원한 신랑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계 3:20, 호 2:19-20).
둘째, 세상과 구별되어 살아야 합니다(고후 6:17-18). 세상의 더러운 것을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손으로도, 눈으로도, 생각으로도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셋째,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살아야 합니다(롬 8:13-14). 우리가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게 됩니다(갈 5:16). 성령으로 살게 된 우리가 성령의 인도를 따라 생활해야 합니다(갈 5;25).
무덤과 같았던 우리 몸이 그리스도의 피로 거룩케 되어 성령의 전이 되었으니 우리 안에 와 계신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살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