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고전 6:1-7
제목: “세상 법정과 하늘 법정”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갈등과 시비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누가 옳았는지, 맞았는지 시시비비를 가리고자 할 때 우리는 법정의 판결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사로운 이해관계로 인해 갈등과 분쟁이 생길 때 세상 법정으로 달려가지 말 것을 성경은 우리에게 가르칩니다. “너희 중에 누가 다른 이로 더불어 일이 있는데 구태여 불의한 자들 앞에서 송사하고 성도 앞에서 하지 아니하느냐”(고전 6:1).
성도가 장차 세상과 천사를 판단하게 될 것을 깨우치면서 세상 법정이 아닌 하늘 법정에 의뢰할 것을 권고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모욕과 고난을 당하시면서 그 문제를 하나님께 의뢰하셨음을 보여 줍니다. “욕을 받으시되 대신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받으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자에게 부탁하시며”(벧전 2:23).
때로는 판단을 유보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아직 사안의 전모를 모르고 행위의 동기를 알지 못하는데 판단을 내리면 그것은 섣부른 판단이 되기 쉽고 오판이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 까지 아무 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 부터 칭찬이 있으리라”(고전 4:5).
우리는 모두 하늘 법정에 서게 될 때가 옵니다.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 5;10). 우리가 다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인생에 위기가 닥쳐 올 때가 있습니다. 은퇴의 시기가 그러합니다. 인생을 지탱해 주는 세 기둥이 있다면, 가정의 기둥, 직장의 기둥, 그리고 교회의 기둥일 것입니다. 그런데 현역으로 있다가 은퇴하게 되면 직장의 기둥이 사라지기 때문에 인생이 휘청거리게 되고 은퇴가 위기가 되는 것입니다. 은퇴와 함께 주어진 시간과 자유와 여력을 잘못 쓰면 더 큰 위기가 닥쳐 옵니다. 그래서 은퇴의 시기에는 허영의 자리, 분쟁의 자리, 욕망의 자리를 피해야 합니다(롬 13:13). 오히려 모세의 기도(시 90:16-17)와 다윗의 기도(시 139:23-24)를 배워 은퇴의 시기를 마지막 까지 잘 살아내야 합니다.
인생의 갈등과 시비를 하늘 법정에 맡기고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받아 영원한 길로 행하는 복된 인생이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