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고전 3:16-17
제목: “사람은 무엇으로 거룩하게 되는가?”

한 번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있을 때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찾아왔습니다.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는 것을 보고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당신의 제자들은 왜 장로들의 유전을 지키지 않고 손을 씻지 않은 채 음식을 먹는 것입니까?” 라고 비난 하였습니다. 그 때에 예수님께서 밖에서 사람 속으로 들어오는 식물, 손을 씻지 않고 먹은 음식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요,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악한 생각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도적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흘기는 눈과 훼방과 교만과 광패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막 7:21-23).

이 더럽고 추악한 죄악들을 어떻게 씻어 낼 수 있을까요? “그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열리리라”(슥 13:1). 그날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날, 곧 십자가 와 부활이 이루어진 날을 가리킵니다. 사람을 거룩하게 하는 것은 세 가지 입니다.

첫째, 예수의 피, 곧 그리스도의 보혈 입니다.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7). “염소 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히 9:12).

둘째,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룩하게 됩니다.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 말씀은 진리니이다”(요 17:17). “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 하였으니”(요 15:3).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5:26-27).

셋째, 사람을 거룩하게 하는 것은 성령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딛 3:5).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얻었느니라”(고전 6:11).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게 하자”(고후 7:1). 주의 보혈과 주의 말씀과 주의 성령으로 깨끗게 되어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들로 살아가게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