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고전 3:4-7
제목: “교회는 누가 양육하는가?”
오는 8월 15일은 조국 광복 80 주년 기념일이고, 동시에 대한민국 정부 수립 77 주년 기념일입니다. 조국의 광복과 건국은 어떻게 이루어진 일일까요? 우리 선조들의 희생적인 독립운동과 미국을 포함한 우방국들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되었겠지만, 궁극적으로 그것은 하나님이 이루신 역사요, 우리 민족에게 주신 선물이었습니다. “열방 중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저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다 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사를 행 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시 126:2-3).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롬 9:16).
고린도전서는 물론 고린도 교회에 보내진 편지였습니다. 고린도 교회가 직면한 문제는 분쟁의 문제였습니다.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는 것이니”(고전 1:12). 오늘 본문에서도 사람들이 바울 편과 아볼로 편으로 나뉘어져 분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바울은 바울이 십자가에 못박혔던가, 바울의 이름으로세례를 받았던 가 라고 질문 하면서, 바울이나 아볼로는 다 도구일 뿐이고 오직 “하나님이 자라나게 하시느니라”(고전 3:6-7)고 말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양육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 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치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근신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딛 2:11-12).
하나님이 무엇으로 교회를 양육 하실까요? 하나님의 눈길과 손길로 양육 하십니다. “세초부터 세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신 11:12). 우리는 하나님이 손으로 기르시는 양들입니다(시 100:3). 인생 길을 가다가 넘어질 때가 우리에게 있지만 하나님께서 손으로 우리를 붙들어 일으켜 주십니다(시 37:23-24). 몸이 병들었을때도 “주께서 나의 전후를 두루시며 내게 안수하셨나이다”(시 139:5).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어도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시 139:10).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과 가정과 교회를 양육해 주십니다. 우리의 모든 것이 주의 손에서 나오는 것입니다(대상 29:14).
하나님의 선하신 손이 우리와 함께 하셔서 우리를 보호해 주시고 인도해 주시고 양육해 주실 때, 그 손에 자신과 가정과 교회를 의탁하고 살아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