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고전 2:6-9
제목: “하나님이 예비하신 모든 것”

고린도전서의 주제는 ‘교회’입니다. 교회는 구속받은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고전 3:16).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예비해 놓으신 것이 크고 놀랍습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해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이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고전 2:9).

하나님은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해 무엇을 예비해 놓으셨을까요?

첫째, 구원과 평안입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 16:31).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벧전 1:9).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요 16:33).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 하지도 말라”(요 14:27).

둘째, 영생과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또 증거는 이것이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그의 아들 안에 있는 이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일 5:11-12).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 2:17).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눅 12:32). 이 영생과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가 죽은 다음에 천국에 가서 비로소 얻게 되는 것이 아니요, 우리가 이 세상에 살 때에도 경험하며 누리는 것입니다(요 17:3, 롬 14:17).

셋째, 하나님 당신 자신입니다.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고후 6:17-18). 주석가 J. P. Lange 는 이 말씀을 주석하면서 인간의 지고의 축복은 하나님이 자신을 기업으로 주신 것이며, 인간의 지고의 존귀는 인간이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내 심령에 이르기를 하나님은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하나님을 바라리라 하도다”(애 3:24).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구원과 평안, 영생과 하나님의 나라,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 자신을 영원한 기업으로 주신 것을 기억하고 그 하나님께 사랑과 충성을 바치는 삶을 살게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