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고전 1:4-9
제목: “쉬지 않는 신실하신 사랑”

우리의 삶을 향하신 하나님의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온전히 변화시기는 것입니다.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케 하시리라”(고전 1:8). 그 목적을 위해서 하나님이 쓰시는 방략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삶 속에 오셔서 우리와 교제하시고 더불어 살아 가시는 것입니다.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더불어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고전 1:9).

태초에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인류의 시조가 범죄하고 타락하여 하나님의 형상이 훼손되고 왜곡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해 보내시고 우리와 교제하시도록 하셨습니다. “볼찌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기다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도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함이라”(요일 1:3). “내가 네게 장가들어 영원히 살되 의와 공변됨과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들며 진실함으로 네게 장가 들리니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호 2:19-20).

종교 개혁가 마르틴 루터가 말한 대로, 결혼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신성한 선물입니다. 우리의 인격을 연단하시고 변화시키시기 위한 최고의 학교입니다. 남성과 여성이 그렇게 다르지만 오히려 그 차이를 통해 우리를 단련하시고 변화시켜 마침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롬 8:29).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 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갈 4:19).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 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골 3:10).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라”(롬 5:3-4). “그가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니”(요일 3:2).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라”(고후 3:18).

우리 속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확신하고(빌 1:6), 하나님의 쉬지 않는 신실하신 사랑으로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화시켜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