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롬 12:3
제목: “믿음의 분량”
자신을 안다는 것, 자신의 믿음의 분량을 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는 자신을 과대평가하기 쉽습니다. 자신을 실제 이상으로 생각하고 특별한 존재로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이러한 우리들을 향해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롬 12:3).
우리는 영원하시고 무한하신 하나님 앞에서 질그릇과 같고(고후 4:7), 풀과 같고(벧전 1:24), 안개와 같은 존재입니다(약 4:15). 창조주 하나님이 돌아가라 하시면 생을 마칠 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주의 목전에는 천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경점 같을 뿐임이니이다”(시 90:3-4). 그러기에 우리는 이렇게 기도하며 살아 갑니다. “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의 어떠함을 알게 하사 나로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 사람마다 그 든든히 선 때에도 진실로 허사 뿐이니이다…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에 분요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취할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주여,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시 39:4-7).
무언가 우리에게 재능과 능력이 있다 하여도 그것 역시 주님께로 부터 받은 것입니다. “누가 너를 구별하였느뇨.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 한 것이 무엇이뇨.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뇨”(고전 4:7). 나는 남과 다른 특별한 존재라고 하는 의식을 경계해야 합니다. 오히려 “즐거워 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 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서로 마음을 같이 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있는 체 말라”(롬 12:15-16).
우리에게 주어진 믿음의 분량은 운명적으로 결정된 것이 아니고 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 25:21). 사도들은 그들의 믿음의 분량이 성장하기를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사도들이 주께 여짜오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하니“(눅 17:5).
자신의 믿음의 분량, 은사의 분량, 능력의 분량, 존재의 분량을 깨닫고 각자의 믿음의 분량 안에서 겸손히 주님께 충성할 때 주님께서 우리의 믿음의 분량을 키워 주시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 까지 이르게 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엡 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