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롬 8:12-14
제목: “성령의 인도”

인생의 가장 큰 고통은 고독의 고통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때로 고독사를 하기도 합니다. 고독에 대한 가장 확실한 처방은 교제와 동행입니다. 우리의 외로운 인생 길에 어려서는 부모님이 동행해 주시고, 성년이 되어서는 자식이 동행해 주고, 인생의 마지막까지 동행해 주는 것은 배우자입니다. 그러나 배우자가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되면 홀로 남게 됩니다. 그러나 그 때에도 우리와 함께 교제해 주시고 동행해 주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이 하나님은 영영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시 48:14).

우리는 이 하나님의 사랑에 빚을 진자들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의 공로에 빚진 자들입니다. 우리는 육신에게는 빚진 바가 없습니다. 육신에게 빚 졌으면 육신대로 살아야 하겠지만 하나님께 사랑의 빚을 졌으니 하나님의 사랑을 따라, 예수님의 희생적인 은혜를 따라서만 살아갈 뿐입니다(롬 8:12, 갈 2:20).

우리가 육신대로 살면 시험에 들고 죄를 짓게 되고 그 결국은 사망입니다(약 1:14-15). 그러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게 됩니다(롬 8:13).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갈 5:16). 육신의 욕망과 성령의 인도가 함께 다가올 때 성령께 자신을 드려 순복하면 우리는 살아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성령의 인도가 약속되어 있습니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롬 8:14). 성령의 인도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성령께서 우리 앞서 행하시면서 우리의 길을 안내하시고 진리를 발견하게 하시는 인도입니다(요 16:13). 다른 하나는, 성령께서 우리 곁에 계셔서 우리가 어그러진 길로 잘못 행하려 할 떼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이끌어 주시는 인도입니다(롬 8:14). 찬송가의 가사처럼, 주의 은혜 사슬되사 나를 주께 매어 주시고 주의 사랑의 줄로 나를 붙들어 이끌어 주시는 인도입니다. 단순히 우리를 안내하실 뿐만 아니라 때로는 강권적으로 우리를 붙드시고 이끌어 주시는 인도입니다.

성령께서 그렇게 우리를 인도하실 때 성령의 능력 안에서 주님을 섬기고 따르는 복된 새해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