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롬 5:20-21

제목: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죄의 반대가 무엇일까요? 죄의 반대는 의가 아니라 은혜입니다. “죄가 너희를 주관치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음이니라”(롬 6:14). 우리의 죄는 은혜로 용서받고, 우리의 죄성은 은혜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율법이 가입한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함이니라”(롬 5:21). 율법이 역사 속에 들어오기 전에도 죄가 있었으나 율법이 없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않았었습니다. 율법이 들어오자 거울처럼 인간의 죄상을 다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대인계명 뿐만 아니라 대신계명도 범하고 살아 온 존재임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야곱의 아들 유다는 부끄러운 과거를 가진 자였습니다. 창녀로 변장한 며느리와 관계를 갖고 며느리가 임신한 것을 발견하고 화형에 처하려 하였으나 그 아이가 자신으로 말미암은 것을 알고서는 “그는 나보다 옳도다”라고 말하며 화형을 중지시킵니다. 그랬던 유다가 위대한 유다지파의 족장이 되고 그의 혈통에서 메시야가 탄생하게 된 것은 그가 철저히 회개하였기 때문입니다.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친 것입니다. 다윗 역시 간음, 살인의 죄를 범하였으나 자복과 회개를 통해 용서받고 회복되었습니다. 베드로도 세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하였으나 회개함으로 회복되었습니다. 바울 역시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악행을 저질렀으나 회개함으로 구원받았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딤전 1:15). 아무리 악한  죄를, 아무리 많이 지었다 하더라도 회개하는 심령에 임하는 하나님의 은혜로 용서받고 새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골 1:20).

“죄가 사망 안에서 왕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노릇 하여”(롬 5:21). 죄와 대조가 되는 것이 은혜입니다. 죄가 우리를 사로잡은 것은 사람들이 죽기를 무서워 하므로 일생동안 종노릇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은혜가 십자가의 공로로 하나님의 의를 이루어 왕노릇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 6:23).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행함으로 평강이 강 같이, 은혜가 바닷 물결 같이 넘쳐서 우리 주 예수의 은혜의 바다를 유영하는 삶을 살게 되시기를 바랍니다(사 48: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