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롬 2:25-29

제목: “마음의 할례“

유대인들의 자존심은 할례였습니다. 할례는 몸에 하나님의 백성된 표시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을 경멸할 때 할례받지 못한 백성들이라고 하였습니다. 문제는, 유대인들이 할례는 받았으나 율법을 행치 않을 경우입니다. 그러면 할례를 받지 않고도 양심을 따라 살고 율법을 행하는 이방인들과 비교해서 누가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대저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라.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찌니 신령에 있고 의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롬 2:28-29).

할례는 마음에 하는 것입니다. 마음의 할례가 진정한 할례입니다. 마음의 할례란 마음 속 한 켠에 남아 있는 세상에 대한 미련과 죄악의 잔재를 베어 내 버리는 것을 뜻합니다. 그 할례는 부시돌을 날카롭게 갈아 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성령의 검, 말씀으로 하는 것입니다. 좌우에 날 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한 말씀의 칼로 하는 것입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당이라”(빌 3:3)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모세 오경에서 마음의 할례를 언급하고 있습니다(신 30:6). 마음의 할례를 받아야 하나님을 사랑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선지서에도 마음의 할례를 받아 마음 가죽을 베어 버려야 하나님에게 속한 자가 된다고 하였습니다(렘 4:4). 신약에서는 그것을 ‘그리스도의 할례‘라고 하였습니다(골 2:11).

“네 마음의 죄악을 씻어 버리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네 악한 생각이 얼마나 오래 네 속에 머물겠느냐”(렘 4:14).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가운데서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게 하자”(고후 7:1).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심령으로 새롭게 돼라”(엡 4:22-23).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요일 2:15).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라”(살전 4:3).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좇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벧전 4:2).

우리가 성령의 검으로 마음의 할례를 받아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속하여 육체의 남은 때를 사람의 정욕을 좇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