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롬 7:21-25
제목: “예수님이 내게 오시면”

인간은 이율배반적인 존재입니다. 인간 안에는 생명성(vitality)과 사망성(mortality)이 함께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 움직이지만 언제 사망성이 현실화되어 생을 마치게 될 지 알 수 없습니다. 또한 인간 안에는사랑과 미움이 함께 있습니다. 선과 악도 함께 있습니다.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롬 7:21).

인간의 모순적인 존재 구조로 인해 인간은 탄식하게 됩니다.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 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롬 7:22-23). 그래서 인간은 절규합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롬 7:24)

그러나 절망적인 인간의 실존에 놀라운 반전이 일어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롬 7:25). 절망의 탄식이 희망의 찬가로 바뀌게 되는 반전의 계기는 바로 예수님이 오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내게 오시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첫째, 자유와 해방입니다.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요 8:36).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 8:2).

둘째, 보호와 인도입니다.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에우시리이다”(시 32:7).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실 때 흠없게 보전하시기를 원하노라”(살전 5:23).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계 14:4).

셋째, 은혜와 축복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올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벧전 1:13). “내가 반드시 너를 복주고 복주며 너를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히 6:14).

예수님이 내게 오셔서 자유와 해방, 보호와 인도, 은혜와 축복의 역사를 이루어 주시고 절망적인 실존 상황에서도 소망의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평강과 기쁨 속에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롬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