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롬 7:15-20
제목: “내 속에 거하는 죄”
로마서의 전체 주제는 ‘하나님의 의’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의 구원’입니다. 구원에는 세 단계가 있습니다. 곧, 의화와 성화와 영화입니다. 의화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써 이루어 놓으신 하나님의 완전한 의를 믿음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가해 주시는 것을 뜻합니다. 성화란, 의화를 얻은 자들이 신앙의 여정 속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거룩하게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말합니다. 영화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우리의 영과 혼과 몸이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홀연히 변화되는 것을 가리킵니다. 우리는 지금 의화와 영화 사이의 성화의 과정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 성화의 과정이 어려운 이유는 죄와의 씨름 때문입니다.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 마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롬 7:19-20). 우리가 죄와 씨름 한다고 할 때, 죄는 두 가지를 포함합니다. 하나는 죄과이고 또 다른 하나는 죄성입니다. 죄과는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범한 죄악과 허물을 말하고 이것이 우리에게 죄책감과 정죄감으로 작용합니다. 죄성은 현재 내 안에 꿈틀거리는 욕망과 죄 지을 성질을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우리에게 기쁜 소식이 되는 것은 이 죄과와 죄성을 극복할 수 있는 용서와 능력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일 1:9). “다시 우리를 긍휼히 여기서서 우리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미 7:19).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신다는 것은 죄과의 해결을 가리키고 우리 죄악을 발로 밟으신다는 것은 죄성을 극복하게 하신다는 것을 뜻합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의 모든 죄과를 용서해 주시고 지금도 나를 괴롭히는 죄성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우리가 모두 하나님께로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며 성령께 즐거이 순복함으로, 죄과와 죄성을 극복하고 승리의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