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롬 6:14

제목: “무엇이 우리를 주관하는가?”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자기 인생의 주인이라고 생각하고 살아 갑니다. 그러나 사실은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 몸을 싣고 욕망이 이끄는 대로 살아 갑니다.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4-15). 욕심에 이끌려 파멸로 나아가는 ‘죄의 종’된 인생을 살아 갑니다(요 8:34). 바로, 죄가 인생을 주관합니다. 그런데 이 죄와의 싸움에서 우리 편에 서지 않고 죄의 편에 서는 것이 있으니 그것이 율법입니다.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고전 15:56). 죄가 우리를 넘어 뜨리면 율법이 죄의 편에 가담하여 우리를 정죄하고 죄책감에 쓰러지게 만듭니다. 이것은 죄가 너무나도 간교하고 간악하기 때문에 율법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죄가 우리를 주관치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법 아래, 곧 율법 아래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롬 6:14). 이제는 우리가 은혜 아래 있기 때문에 죄를 범해도 오뚜기 처럼 다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를 주관했었던 것은 마귀와 세상과 육신이었습니다(엡 2:2-3). 그러나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주관하시게 되어 마귀가 세상을 이용해 우리의 육신을 공략함으로써 죄를 범할 수 밖에 없던 데서 해방되게 된 것입니다(롬 8:1-2).

그리스도의 십자가에는 용서와 능력이 함께 있습니다. 우리의 어떠한 죄도 씻어낼 수 있는 대속의 피가 십자가에 흐르고 있고 또한 죄와 싸워 이길 능력이 십자가에서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이러므로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지어다”(롬 6:11). ‘여기다’의 의미는 사실을 사실대로 받아 들이다의 뜻인데, 바로 십자가에서 용서와 능력이 우리에게 주어졌음을 믿음으로 받아 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았느니라”(갈 5:24).

마귀와 세상과 육신에 의해 지배받고 물욕, 육욕, 명예욕에 사로잡혀 살았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이 모든 것에서 해방되어 이제는 오직 그리스도께서 내 삶을 주관하시게 되었으니 오직 그리스도 만을 섬기고 따르는 복된 삶을 살게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