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롬 1:8-12
제목: “풍성한 교제를 나누려면”
하나님의 은혜로 구속받은 성도들을 가리켜 교회라고 합니다. 교회의 ‘교’자는 가르칠 ‘교’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이 가르쳐지는 모임입니다. 그런데 교회의 ‘교’를 사귈 ‘교’라고 이해하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함이라”(요일 1:3). 그러므로 교회란 성도의 사귐, 곧 성도의 교제가 있는 모임입니다.
어떻게 하면 풍성한 교제를 나눌 수 있을까요?
첫째, 기도 가운데 서로 말하라 입니다.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롬 1:9). 대면으로 만나지 못할 때에도 우리는 기도 가운데 교제를 나눌 수 있습니다. 기도 가운데 다른 성도들을 기억하고 그 사정을 언급할 수 있습니다. 그들을 도와 달라고, 지켜 달라고, 붙들어 달라고, 축복해 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중보기도가 되는 것입니다. 구약의 제사장들이 성막에 들어갈 때 에봇을 입고 들어 갔습니다. 에봇에는 흉패가 달려 있는데 그 흉패에 열두 보석이 붙어 있습니다. 그 열두 보석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상징하는 것으로서, 제사장이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마다 열두 지파들을 하나님 앞에서 기억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된 것입니다.
둘째, 신령한 은사를 서로 나누라 입니다. “내가 너희 보기를 심히 원하는 것은 무슨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눠 주어 너희를 견고케 하려 함이니”(롬 1:11). 신령한 은사들은 다른 성도들을 유익하게 하도록 주어진 것입니다.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함이니라”(고전 12:7). 이것이 성령의 교제에 참여하는 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에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어”(빌 2:1-2).
셋째, 믿음으로 서로 안위하라 입니다. “이는 곧 내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와 나의 믿음을 인하여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라”(롬 1:12). 우리는 다 위로가 필요한 인생 나그네들입니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 수록 더욱 그리하자”(히 10:24-25).
새해에 성도들 간에 더욱 풍성한 교제를 나눠 풍성한 은혜와 축복을 받고 풍성한 교회를 이루어 주님을 섬기게 되시기 바랍니다.